24일 ㈜한화는 더플라자 루비홀에서 옥경석 화학부문 대표이사, 김연철 기계부문 대표이사, 이성규 방산경영지원총괄 전무 및 주요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협력사는 총 149개다.
이번 행사는 공정거래 질서 확립 및 상호 발전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각 부문 대표이사 및 담당 임원들은 협력사 입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지원 방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화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상생펀드’를 300억 원 이상으로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 상생펀드란, 협력사에서 은행 대출시 금리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돕는 금융지원제도다. ㈜한화는 대출가능 은행 수도 확대해 협력사 편의성을 증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존 1차 협력사에게만 제공됐던 금융지원 혜택을 2,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보다 폭넓은 상생협력을 실천하기로 했다. 상생펀드 활용은 물론 올해 연말까지 협력사 대금 현금지급율도 100%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2,3차 협력사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지원제도 설명회’진행 및 매뉴얼 배포 등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금융지원 외에도 협력사에 대한 기술, 교육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화는 세부 컨설팅을 통해 협력사 취약 부문을 개선하는 ‘공정개선 프로그램’, 제조원가 및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원가 관리 교육’ 등 기존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온라인 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한화 홈페이지 신문고 채널을 통해 협력사들 간의 분쟁조정 및 적극적인 의견청취도 진행해나가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사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옥경석 대표이사는 ‘협력사는 한화와 함께하는 가족’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진정성을 바탕으로 협력사 입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경쟁유도형’이 아닌 ‘육성형’ 지원 정책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