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조윤지(27ㆍ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첫날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홈코스에서 ‘슈퍼루키’ 최혜진(19ㆍ롯데)도 신바람을 일으켰다.
통산 4승의 조윤지는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내 7언더파 65타를 쳐 남소연(27ㆍ위드윈)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최혜진은 20일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한조를 이룬 ‘지현’ 돌풍의 주역 김지현(27ㆍ한화큐셀), 김민선5(23ㆍ문영그룹)을 가볍게 눌렀다.
지난해 12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효성 챔피언십에 우승한 최혜진은 올 시즌 상금과 신인상 포인트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혜진은 김해가 고향이다. 초등학교 때 집과 15분밖에 걸리지 않어 주로 가야에서 연습을 했다.
1승을 챙긴 김지현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8위, 김민선5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5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