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능성화장품 전문기업 더우주는 12일 호주의 메리시즌스(Merry Seasons)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더우주에 따르면 메리시즌스는 한국의 올리브영이나 왓슨스 같이 화장품과 식료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호주의 대표적인 드럭스토어다.
더우주는 시드니 3개점, 멜버른 5개점 등 총 8개 매장에 입점했다. 이달 중 시드니 지역 2곳의 매장에 추가로 입점될 예정이다.
최근 아모레퍼시픽 등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가 주목하기 시작한 호주는 화장품 수입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는 시장이다. K뷰티 열풍에 힘입어 한국산 화장품 수입규모 역시 증가 추세에 있다.
이하준 더우주 대표는 “중국과 유럽, 미국, 중동, 아시아에 이어 호주에도 진출하게 됐다”면서 “메리시즌스 입점을 시작으로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우주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한 키이스트가 대주주로 있는 국산 화장품 브랜드다. 현재 중국, 유럽, 미국, 아시아 등 33개국 1만 여개의 매장에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