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퍼레이션은 태국 컨택센터 전문기업인 원투원(One to One PLC)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한국과 태국의 컨택센터 수요 정보를 교환하고, 상대국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와 매출 증대를 위해 협력한다. 또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BPO 비즈니스 얼라이언스(가칭)'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회사 측은 BPO 사업자 간 국제표준화가 완료되면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간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해져 사업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체 개발한 컨택센터 전용 어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태국 시장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아시아 BPO 기업 얼라이언스에 원투원이 참여하게 돼 공식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BPO 비즈니스 얼라이언스는 회원사간 영업범위를 확대하고, 사업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하는 BPO 기업간 동맹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스타얼라이언스(항공), 머스크(해운) 등이 있다.
한편, 원투원은 태국 상장기업으로 약 25%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에어아시아, 타이항공을 비롯한 항공운수기업과 씨티은행, 펩시콜라 등 유수 글로벌 기업들의 컨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원투원의 모회사인 사마트(SAMART) 그룹은 통신, 방송사업 등 18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기업으로 산하에 4개의 상장회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