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마그룹코리와 미래SCI는 최근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기술이전사업화 및 투자 연계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세계적 기초과학연구소인 와이즈만연구소의 우수 바이오기술을 이전 받아 글로벌로 기술사업화가 가능한 국내 바이오 벤처를 발굴 및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이를 총괄 운영할 조인트벤처인 '요즈마 바이오홀딩스' 설립하고 투자 지원,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나스닥에 상장한 이스라엘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의 한국법인으로 국내 7개의 요즈마캠퍼스 인큐베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SCI는 석유화학 분야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바이오 신사업 진출을 위해 요즈마그룹코리아와 손잡았다.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소인 와이즈만 연구소는 글로벌 블록버스터인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코판손·레비프, 표적항암제 얼비툭스 같은 블록버스터 탄생의 주역으로 연간 기술이전 파생 매출만 40조원이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장은 "요즈마 바이오홀딩스를 통해 와이즈만연구소의 원천기술을 인큐베이팅해 기술이전 혹은 별도자회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요즈마그룹 코리아는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를 위한 프로젝트 펀드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요즈마그룹 코리아는 올해 3월 항암제 분야 표적/면역항암제 개발기업인 바이오 벤처 비씨켐에 첫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또다른 기업과의 협상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재 법인장은 “와이즈만연구소의 검증된 세계적인 바이오기술과 요즈마그룹의 글로벌기술사업화 투자 노하우를 미래SCI와 연계해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 바이오 산업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