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유통 전문기업 대상베스트코가 자체브랜드(PB)를 앞세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상베스트코는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PB상품과 직수입 상품의 운영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 및 식자재 구매 비용의 증가 등으로 외식업소의 운영비가 계속 증가하면서 고객의 식자재 가격 인하 요구가 늘어난 데에 따른 조치다.
대상베스트코는 상품의 브랜드보다 품질과 가격이 중요한 식자재 시장에서 중간 유통비용과 마케팅 비용을 줄인 PB상품과 직수입 상품이 빠른 기간 내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100여 개의 PB상품과 직수입 상품을 운영 중인 대상베스트코는 올해까지 상품 수를 200여 개로 확대하고, 2017년 1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올해는 500억 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 동시에 가격 중심의 저가형 PB와 프리미엄 PB도 개발해 연내 론칭할 방침이다.
이도헌 상품기획 본부장은 “품질과 가격의 경쟁력을 갖춘 PB 개발을 통해 매출 성장과 함께 이익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베스트코의 PB 및 직수입 상품들은 전국 15개 마트와 17개 배송지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