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과 태양의 군대 생활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달 27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로 입소한 지드래곤의 근황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지드래곤은 훈련소 동기들과 함께 콜라를 들고 무표정한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은 지드래곤의 왼쪽 팔에 찬 깁스에 주목했다. 팬들은 지드래곤이 군 생활 도중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드래곤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배치를 받을 예정이며, 오는 2019년 11월 전역한다.
빅뱅의 태양도 20일 사진을 통해 군입대 생활이 공개됐다. 사진 속 태양은 훈련소 동기들 사이에서 어깨동무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태양은 12일 강원도 철원군 6사단 청성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현장에 배웅 나온 수많은 국내외 팬들에게 태양은 큰절로 감사를 표시하며 씩씩하게 훈련소로 들어갔다.
빅뱅은 작년 탑을 시작으로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연달아 국가의 부름을 받았다. 13일 발표한 완전체 신곡 '꽃길'은 일주일째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아직 입대를 하지 않은 빅뱅 승리는 21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에서 "빅뱅 멤버들이 모두 입대를 해 회사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며 "메인이 된 승리입니다. 멤버들 군대 가니까 참 살맛 납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