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클럽(파72ㆍ7419야드)에서 열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프리젠티드 바이 마스터카드(총상금 8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단독 4위에 올랐다.
11언더파 133타를 친 공동선두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브라이언 디샘보(미국)와 3타차다.
안병훈은 이날 아이언 샷의 정확도에 힘입어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우즈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7위에 올라 있다. PGA투어 통산 80승을 노리는 우즈는 우승경쟁에 나서기 위해서는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대반전이 필요하다.
이날 우즈는 드라이브 평균 거리 298.1야드, 최장타 323야드를 날리고 페어웨이 안착률은 57.14%(8/14), 그린적즁률은 55.57%(10/18), 그린주변에서의 위기극복 능력인 스트램블링은 87.50%, 그린적중시 홀당 평균 퍼트수는 1.900개, 샌드세이브는 100%를 작성했다.
함께 라운드한 제이슨 데이(호주)도 티샷 난조로 이븐파 144타에 공동 53위 그쳐 주말경기를 하는데 만족해야 했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언더파 142타를 쳐 31위에 머물렀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언더파 139타를 쳐 2019년 프레지던츠컵 세계연합팀 단장을 맡은 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11위로 상승했다.
전날 78타를 쳐 컷오프를 걱정했던 강성훈(31)은 이날 5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 145타로 전날보다 50위 계단이나 상승해 본선에 진출했다.
김민휘(26)는 4오버파, 배상문(32)은 6오버파, 김시우(23ㆍCJ오쇼핑)는 7오버파로 컷오프 됐다. 컷 기준은 1오버파 145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