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평창!’ 엑소·씨엘·이하늬까지, 평창올림픽 폐막식 어땠나?…화려한 ★들의 무대

입력 2018-02-26 08:20 수정 2018-02-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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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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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평창!' 평창올림픽 폐막식은 화려한 별들의 무대였다.

엑소·씨엘·이하늬는 25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등장했다.

이날 폐막 무대는 조화와 새로운 시간, 열정과 승리의 밤이라는 4개 주제를 담은 무대로 구성됐다.

이하늬는 폐회식 첫 번째 공연인 '조화의 빛'에서 전통 무용인 '춘앵무'를 선보이며 깜짝 등장했다. 이하늬는 우아함이 돋보이는 전통 한복을 입고 등장해, 절제된 한국의 선을 표현했다.

이하늬는 3개월 전 폐막식 무대에서 춘행무를 선보일 것을 제안받고, 연습에 매진해온 것으로 소속사 측은 밝혔다.

이하늬 뒤를 이어 엑소와 씨엘이 등장해 '열정의 노래'라는 주제 아래 전통과 현대, 현대와 미래를 강렬하고 독창적으로 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현재 미국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씨엘은 열정을 상징하는 횃불 사이에서 자신을 가장 잘 표현했다는 곡 '나쁜 기집애'를 불렀다. 또한 그룹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연이어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룹 엑소는 멤버 카이가 전통 타악기 꽹과리와 전자 드럼의 비트에 맞춰 독무를 선보이면서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사륜 자동차를 타고 멤버들이 무대 가운데로 등장해 히트곡인 '으르렁'과 '파워'를 연이어 부르며 폐막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뒤 이날 열창 무대를 선보인 엑소와 씨엘을 만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방카 고문은 엑소에게 "우리 아이들이 팬"이라며 "이렇게 만나 놀랍다(incredible)"고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엑소는 이방카 고문의 자녀를 위한 선물로 향초, 방향제, 차를 건네며 "미국 공연에 초대하고 싶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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