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문재인 대통령, 여자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 축하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가슴 찡하게 다가왔다"

입력 2018-02-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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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출처=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000m 계주 금메달을 딴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축하 인사를 건넸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공식 트위터에 "김아랑, 김예진, 심석희, 이유빈, 최민정 선수 정말 장하고 고맙습니다. 선수 각자의 출중한 기량과 단합된 힘,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함께 이뤄낸 성취여서 더욱 값집니다"라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계주를 보면서 그동안 빙판에 흘린 우리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가슴 찡하게 다가왓습니다"라고 게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부담도 컸을 텐데 너무나 멋진 경기를 펼쳐 주었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국민 모두가 기쁘고 행복한 밤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대표팀은 이날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7초361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에 이어 중국이 2위로 결승선을 지나고, 레이스 막판 함께 넘어진 이탈리아와 캐나다가 3, 4위로 골인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캐나다와 중국이 페널티 판정을 받으면서 한국이 금메달, 이탈리아가 은메달, 순위결정전이 파이널B에서 1위를 차지한 네덜란드가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금메달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올림픽 2연패를 차지했고, 최민정은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대표팀 선수들이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태극기를 들고 링크를 돌며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화답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대표팀 선수들이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태극기를 들고 링크를 돌며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화답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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