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빙의글' 셀프 연애담 폭로로 논란이 된 육지담이 힙합 페스티벌 하차에 이어 개인 SNS 계정을 삭제했다.
육지담은 15일 '르그랜드 힙합 페스티벌'에 개인사정으로 하차한다고 통보한 뒤 16일 개인 SNS 계정도 삭제했다. 육지담은 며칠 전 '강다니엘 빙의글' 논란 이후에도 별다른 입장 없이 SNS 활동은 계속해왔다.
육지담은 14일 자신의 SNS에 워너원 팬이 쓴 강다니엘 빙의글(아이돌을 주인공으로 쓴 일종의 팬 픽션) 캡처 사진을 올리며 자신과 강다니엘의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이를 본 강다니엘 팬들이 사실 여부를 묻자 육지담은 "무슨 망상이냐. 연락처 알려주면 그때 조용히 할 거냐. 오해할 거면 그냥 가만히 있어라"라고 말해 논란을 부추겼다.
그러자 제 3자인 랩퍼 캐스퍼가 나서 "2년 전 당시 연습생이었던 강다니엘과 육지담은 캐스퍼 및 지인들과 함께 파티에서 만났다. 강다니엘과 육지담은 이 자리에서 가까워졌고, 이후로도 몇 차례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다니엘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결국 강다니엘 측이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논란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