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방남'에 유승민 "청와대, 너무 흥분해서 정신 못 차릴까 걱정"

입력 2018-02-08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추행 논란' 고은 시인엔 "고은 시인 시, 국정교과서에서 삭제해야"

(출처=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인스타그램)
(출처=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인스타그램)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김여정 방남'과 관련해 청와대에 우려를 제기했다.

유승민 대표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이자 북 권력 서열 2위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방남하기로 한 데에 "청와대가 너무 흥분해서 정신을 못 차릴까 걱정된다"고 8일 전했다.

유승민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청와대 입에서 '백두혈통'이라는 부적절한 단어가 튀어나온 것도 놀랍지만 김여정이 오든 김정은이 직접 오든 남북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안보이고 핵무기 제거"라고 주장했다.

또 김여정이 방남하는 이유로 "대북제재 압박을 피하고 남남·한미 갈등을 부추기기 위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유승민 대표는 "한미동맹이 해체되면 안보 기반이 해체되는데 이 같은 위험한 상황을 아무도 막지 못하면 결국 국민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대표는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시인 고은도 언급했다. 유승민 대표는 "고발 내용을 보면 매우 추악하고 충격적으로 정말 추하게 늙었다. 권력을 이용해 성추행했다면 찌질한 것"이라면서 "고은 시인의 시를 국정교과서에서 삭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여검사 성추행은 진상조사단이 공정하게 수사할 수 없다"며 "평소 여성인권을 주장하다가 꿀 먹은 벙어리가 된 더불어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은 제가 주장한 특별검사 도입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여정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방남 일정을 소화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57,000
    • +4.29%
    • 이더리움
    • 4,461,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2.26%
    • 리플
    • 818
    • +0.74%
    • 솔라나
    • 296,500
    • +4.11%
    • 에이다
    • 826
    • +0.98%
    • 이오스
    • 781
    • +4.97%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00
    • +1.83%
    • 체인링크
    • 19,570
    • -2.78%
    • 샌드박스
    • 407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