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은 ‘저소득가정 멘토링 사업’을 기존 서울시 서대문구와 광진구에서 성동구, 동대문구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저소득가정 멘토링 사업은 지역사회 저소득 계층 학생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종근당고촌재단과 구청이 공동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서대문구를 시작으로 2015년 광진구, 올해는 성동구와 동대문구로 사업이 확대됐다.
종근당고촌재단은 5일 성동구청, 동대문구청과 해당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종근당고촌재단에서 운영하는 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 장학생 144명이 청소년들의 멘토가 돼 학습지도, 인성교육, 문화체험 등의 활동을 펼친다. 멘토링 대상자는 이달 중 확정된다.
한편 종근당고촌재단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의 사재를 바탕으로 1973년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무상기숙사 및 생활장학금 제공,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지원하는 해외 장학사업 등을 하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오른쪽)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5일 저소득가정 중학생 멘토링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종근당고촌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