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부부 탄생이다.
전 유도 국가대표 이원희와 탁구 국가대표 출신 윤지혜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원희와 윤지혜는 오는 28일 서울 힐탑호텔 더피아체에서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같은 국가대표 인연으로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 온 사이로, 이원희의 이혼 당시 윤지혜가 곁에서 많은 힘이 되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지혜는 15년 전, 아테네 올림픽 개막 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이원희와 함께 찍은 셀카 사진을 올리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원희는 2008년 12월 프로골퍼 김미현과 결혼했으며, 2009년 11월 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2012년 결혼 3년 6개월 만에 불화로 인해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희는 지난 2015년 방송된 KBS2 '우리 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아들바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이원희는 "아들이 7살인데 골퍼스윙으로 610인가가 나왔다"라며 아들이 골프 연습을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는 이원희가 이미 이혼한 상태지만 언론 등에 알려지지 않아, "골프선수 엄마의 DNA 덕분"이란 자막이 고스란히 노출되기도 했다.
한편 이원희는 1999년 유도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이른바 '한판승의 사나이'로 불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유도 선수로 거듭났다. 이원희는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유도 73kg 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활약했으며, 현재는 용인대학교 교수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짱 탁구선수' 윤지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탁구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으며, 현재는 초등학교에서 탁구 코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