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체 메디포스트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거두고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강세다.
31일 오전 9시 8분 현재 메디포스트는 전 거래일 대비 3.95% 오른 11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7억 원으로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사상 최대치인 42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7.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줄기세포 치료제 부문이 눈에 띄게 성장하면서 실적의 효자 노릇을 했다. 줄기세포 치료제 부문 매출은 100억3000만 원으로 직전 해인 2016년 56억 원에 비해 77.9% 증가했다. 또 제대혈 은행 부문 매출은 195억원으로 22.5% 늘었다. 이 밖에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사업 부문 매출도 각각 39.1%와 214.3%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메디포스트에 대한 투자보고서를 내고 ‘제대혈 사업, 줄기세포치료제, 건기식 및 화장품 등 다방면에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대혈은행은 소송이슈 이전 분기별 매출액으로 회복 중이며 카티스템의 시술건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화장품은 판매채널 확대를 진행하고 있으며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은 CJ오쇼핑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