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보통주 한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전년 대비 67% 늘어난 금액이다.
SK하이닉스는 보통주 한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3%이고, 배당금 총액은 7060억 원이다.
지난해 초 SK하이닉스는 2016년 배당을 결정하면서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3%로 총 배당규모는 4236억 원이었다.
2014년 1주당 300원이었던 SK하이닉스의 배당금은 2015년 500원, 2016년 600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2017년은 1000원을 결정하면서, SK하이닉스의 배당금은 3년만에 3배 넘게 증가했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8.7% 늘어난 13조7213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75.1% 늘어난 30조1094억 원, 당기순이익은 259.5% 늘어난 10조6422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