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경진 의원, 국민의당 바른정당 통합 반대… "안철수 데려가"

입력 2018-01-19 08:12 수정 2018-01-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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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에 출연한 김경진 의원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에 관해 반대의 뜻을 확고히 했다.

18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자유한국당 장제원, 바른정당 하태경,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에 찬성하는 하태경 의원은 김경진 의원에게 두 당의 통합을 언급하며 "국민 2중대 같이 하자"고 말했고, 이에 김 의원은 시종일관 "싫다", "싫다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하태경 의원은 "저는 김경진 의원의 2중대를 하겠습니다", "김경진 의원에겐 다음에 또 구애하도록 하겠습니다"며 함께하고픈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경진 의원은 하태경 의원에게 "우리 안철수 대표나 데리고 가세요. 더 바랄 나위 없겠어"라고 말해 모든 출연진이 폭소를 터트렸다. 장제원 의원은 "촌철살인이다"라며 평해 두 당의 현실을 보여줬다.

한편, 김경진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급작스럽게 통합을 선언하자, 개혁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에서 창당기획단장을 맡았다.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는 오는 2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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