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에스티큐브는 관계사 에스티큐브앤컴퍼니가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혁신신약(First in class)' 물질을 추가 발굴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스티큐브는 올해 중국의 한 제약사에 면역항암제 관련 기술을 수출하는 등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개발된 물질은 지금까지 나오지 않은 새로운 물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물질은 선천성면역뿐 아니라 후천성면역에도 적용 가능하다. 특히 기존 면역항암제로 치료가 잘 되지 않았던 췌장암, 전립선암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에스티큐브는 이미 자체기술력으로 개발한 면역관문억제제 분야의 백본(Backbone)에 해당하는 PD-1/PD-L1을 핵심으로 한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번 관계사를 통한 신약물질 개발로 에스티큐브는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하게 되어 관련 기술의 적용 범위를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금번 파이프라인 확보는 에스티큐브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면역관문억제제에 기반한 항암치료 신물질 개발을 확대해 파이프라인이 증가하고 있어 글로벌 제약사들과 항암치료 신물질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