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연하 커플' 태양 민효린이 내년 2월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올해 백년가약을 맺은 연예계 또 다른 연상연하 부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태양, 민효린은 내년 2월 3일 결혼한다. 그러나 태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월 3일 결혼설에 대해 "아직 밝힐 수 없다. 추후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2살 연상연하 커플인 태양 민효린은 2015년 5월 열애를 인정한 뒤, 연예계의 대표적인 공개 열애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태양의 해외 스케줄에 민효린이 동행하는 등 두 사람은 조용히 애정을 키워나갔다.
민효린은 과거 한 방송에서 "29살에 만나 조금 연애를 하고 31살에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결혼 계획을 밝혔다. 그의 말처럼 민효린은 만 31살의 나이에 연인인 태양과 결혼의 꿈을 이루게 됐다.
올해 결혼 소식을 전한 연상연하 커플은 이들뿐만이 아니다.
지난 10월 31일에는 송중기 송혜교가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송중기는 1985년생으로 만 31세, 송혜교는 이보다 3살 연상이다.
송중기 송혜교는 지난해 방영된 KBS2TV '태양의 후예'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한 뒤, 007을 방불케하는 비밀 연애를 해왔다. 이후 지난 7월 5일 새벽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앞서 한류스타 추자현이 지난 1월 중국 배우 우효광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음을 알려 눈길을 샀다.
추자현 우효광은 2살 연상연하로, 추자현은 과거 "그를 만나고 매일 웃는 얼굴로 하루를 시작하고 웃는 얼굴로 잠이 든다. 내가 그를 만나고 내 꿈을 실현할 수 있게 해 준 중국에 감사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올해 2세 임신 소식까지 전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