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G4렉스턴이 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차로 활약한다. 앞서 안전순찰차로 활약해온 쌍용차들은 안전성과 함께 엔진 내구성을 입증받아 왔다. 적산거리 100만km를 넘어선 차들도 여럿이다.
쌍용차는 G4렉스턴이 한국도로공사의 안전순찰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총 104대가 공사 측에 전달됐다.
G4렉스턴 안전순찰차는 전국 고속도로를 달리며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도로 순찰 및 안전운전 유도, 긴급상황 때 구난 등에 적극 나서게 된다. 이번 공급 물량은 한국도로공사의 요청에 따라 고속도로 순찰 용도에 맞게 △안내용 전광판 △경광등 △통합컨트롤러 등을 추가로 더했다.
회사 측은 "G4렉스턴이 4트로닉 시스템을 기반으로 악천후를 비롯해 다양한 환경에서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며 "초고장력 쿼드프레임과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을 더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1994년 한국도로공사에 고속도로 안전순찰차로 1세대 무쏘를 공급한 이후 23년째 납품을 이어오고 있다. 오리지널 렉스턴을 포함해 렉스턴2와 슈퍼렉스턴 등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많은 차를 공급해 오고 있다.
도로공사 안전순찰차는 '고속 주행'이라는 운행환경으로 인해 안전도가 절대적인 선정 기준이 된다. 나아가 업무 특성상 주행거리가 극단적으로 많은 편. 때문에 프레임 방식과 엔진 100만km 내구성을 지닌 쌍용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앞서 안전순찰차로 선정된 무쏘와 렉스턴2 등 다양한 쌍용차들이 적산거리 100만km를 넘나 들면서 엔진 내구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G4 렉스턴이 우수한 주행성능과 뛰어난 내구성, 안전성을 인정받아 도로 위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순찰차량으로 선정됐다”며 “이는 쌍용자동차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으로, 완벽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