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맞은 박지원 “내가 맞아 다행”…투척女는 폭행 혐의로 입건

입력 2017-12-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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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이동근 기자  foto@)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이동근 기자 foto@)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10일 같은 당 안철수 대표를 지지하는 여성이 던진 계란을 맞는 일이 벌어졌다. 계란을 투척한 여성은 경찰에 입건됐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께 전남 목포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앞에서 열린 ‘제1회 김대중 마라톤 대회’에서 한 중년 여성이 던진 계란 1개에 오른쪽 뺨을 맞았다.

계란을 맞은 박 전 대표는 “괜찮다, 내가 맞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후 마라톤 대회는 별다른 차질 없이 진행됐다.

행사 직후 박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대중 평화 마라톤 대회 개회식 도중 한 여성분이 달걀을 제 얼굴에 투척했으나 저는 아무런 상처도 없고 달걀을 닦아내고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며 “그 여성분은 비자금 운운했다지만 구체적 내용은 현재 그분이 목포경찰서에서 조사 중이기에 파악하지 못했다. 그분은 안철수 연대 팬클럽 회장이라 하고, 저도 경찰서에서 피해자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전남 목포경찰서는 박 전 대표에게 계란을 던진 여성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당 여성은 광주에 거주하면서 안철수 연대 팬클럽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박 전 대표가 국민의당을 해체하려고 해 항의하는 의미에서 계란을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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