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긴급 이사회 ‘경영권 분쟁’ 언급 없이 마무리

입력 2017-12-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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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설이 불거진 KTB투자증권의 긴급 이사회가 특별한 안건 결의 없이 마무리됐다.

4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두 시간에 걸쳐 경영 현황을 점검했다. 당초 논의될 것으로 관측됐던 권성문 회장과 이병철 부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사회에는 권 회장과 이 부회장, 최석종 사장을 비롯해 비상근 사외이사인 임주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김용호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훈규 법무법인 원 대표 변호사, 정기승 전 법무법인 원 고문 등 이사진 7명이 모두 참석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최 사장이 이사회에 경영 현황을 보고하고, 그에 따른 질의응답이 이어졌다”면서 “특별한 안건 결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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