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nical Therapeutic'에 게재된 '아모잘탄큐' 임상3상결과
이번에 게재된 연구는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책임을 맡은 임상3상시험 (ALRO-301)으로, 국내 23개 기관에서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146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큐 투여군의 유효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임상 결과 아모잘탄큐 투여군은 로사르탄/로수바스타틴 투여군과 비교해 투여 8주 후 수축기혈압(SBP) 기준 12mmHg 더 강력한 강압 효과를 나타냈고 투여 4주차 시점에서 약 96%의 우수한 혈압반응률을 보였다.
아모잘탄큐 투여군은 투여 8주 후 LDL-C를 기저치 대비 48% 감소시켰다. 로수바스타틴의 강력한 LDL-C 조절 효과를 아모잘탄큐에서도 그대로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승우 교수는 “아모잘탄큐는 기존의 고혈압+스타틴 복합제와 비교해 한알의 편리함은 유지하면서도, 보다 강력한 혈압 조절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상무는 “국내 고혈압 환자의 3분의2 이상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지만 이상지질혈증의 조절률은 고혈압 조절률에 미치지 못한다”며 “아모잘탄큐는 스타틴으로 LDL-C 조절이 필요한 환자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