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출처=SBS '내방안내서' 방송캡처)
혜민스님이 멋진 노래로 감동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SBS ‘내방안내서’에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생에 첫 노래수업을 듣는 혜민스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래 선생님을 만난 혜민 스님은 자신의 연습곡으로 미국 유명 재즈 가수 엘라 피츠제럴드의 ‘Easy to love’를 골랐다.
혜민스님은 “대학원을 다닐 때 친한 친구가 CD를 사줬다. 그 중에 그 노래가 가슴을 울렸다”라며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다”라고 선택 이유를 전했다.
이어 혜민 스님은 선생님의 피아노 소리에 맞춰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완곡했고 비가오는 네덜란드의 풍경과 함께 시청자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선생님 역시 “목소리가 아주 마음에 든다. 아주 멋진 둥근 소리가 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혜민스님은 “노래 부르는 거 재미있었다. 마지막에는 즐긴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선생님의 지도 아래서 하니 더 몰입되는 느낌이었다. 정말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