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우이엔지, 모건코리아, 보성파워텍 등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원자력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케이아이씨도 원자력 수혜주에 동참했다.
1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케이아이씨의 주가는 전일대비 14.81%(1800원) 상승한 1만395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대우증권은 케이아이씨에 대해 신정부의 원자력 수출 산업 적극 육성과 새만금 지역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계획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케이아이씨는 원자력발전소 특수보온 시스템인 누콘 시스템(Nukon System) 및 스트레이너의 국산화에 성공, 국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원자력 산업 육성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그는 "케이아이씨는 신 정부의 새만금 지역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에 맞춰 새만금관광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계획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새만금관광개발의 증자 가능성이 높고 삼양감속기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중 일부를 직접 취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