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가 Q701 목표 출시 시점인 2025년 이후 면역항암제들의 약가가 인하되면서 처방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전날 한국바이오협회와 미래에셋대우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5회 바이오투자포럼'에서 면역항암제의 낮은 반응률과 높은 약가로 처방시장이 특허만료 이후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남 대표는 기존 면역항암제와 큐리언트가 개발 중인 Q701과의 병용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Q701은 항암면역 및 내성암 치료제다. 대부분의 면역항암제들의 T세포 활성화를 타깃으로 하는 기전을 가졌다면 Q701은 선천면역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상호 보완적인 적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큐리언트는 개발 중인 아토피 치료제의 해외 진출도 기대되고 있다. 최재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큐리언트는) 현재 개발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 5개 중 피부염 치료제 Q301과 결핵 치료제 Q203 두 개의 파이프라인은 각각 임상2A완료, 임상1B를 진행 중"이라며 "기술 수출 구간에 진입해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기술 수출 후 회사는 "항암 면역ㆍ내성암 치료제(Q701)의 유럽 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 전용 실시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 만료일은 2030년 10월 16일"이라고 전했다.
현재 큐리언트의 Q701은 비임상 실험 단계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