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비서실, 전문임기제공무원 첫 공모…'블라인드' 채용 진행

입력 2017-11-0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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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통계 전문가 등 6명…내년 1월부터 1년간 임용

청와대는 9일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연가보상비 절감 예산 등을 활용해 일자리통계 전문가 등 전문임기제공무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직위는 일자리통계 전문가(전문임기제 나급) 1명, 통번역 전문가(다급) 1명, 문화해설사(다급) 2명, 동영상 전문가(라급) 1명, 포토 에디터(마급) 1명 등이다. 용 기간은 2018년 1월부터 1년으로, 실적 등에 따라 총 5년 범위에서 임용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공무원법 등에서 정한 최소한의 법정요건 및 직위별 요건을 갖추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15일부터 20일까지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대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다음 달 1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는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원칙에 따라 응시 원서에 사진ㆍ학교명ㆍ출신지ㆍ가족관계 등은 기재할 수 없다. 각 직위에서 필요로 하는 전공ㆍ경력 등 직무 관련성만을 심사해 선발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처음 실시하는 전문임기제 공모에 훌륭한 인재가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채용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및 공정·투명한 채용제도가 확립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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