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7일 서울 호텔 르메르디앙 다빈치볼룸서 한국외국기업협회와 ‘2017년도 외국기업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외국투자 기업 CEO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은 행사 진행에 앞서 “복잡한 경영 환경에도 불구, 경제 발전을 위해 애써준 외국 기업 관계자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외국 기업의 국내 진출을 독려하고 외자 유치를 통한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는 외국인 투자유치에 기여한 기업과 유관 기관 관계자 격려를 통해 한국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정석 한국유미코아신소재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 대표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김광주 대구택 부사장은 외국인 투자 유치로 고용 창출에 기여한 바가 인정돼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대통령 단체 표창 등 총 47개의 훈ㆍ포장이 수여됐다.
백운규 산업통상부장관은 치사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외국인 투자가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 자리에 있는 분들 덕분”이라며 “정부 포상이 그동안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동북아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한국 정부는 더욱 개방적이고 매력적인 시장 만들기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