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부이사관(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역대 두 번째 여성 국장을 배출했다. 농업정책과 박수진 과장(부이사관)이 그 주인공이다.
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박 과장은 3일부터 식품산업정책관실 창조농식품정책관(국장급)으로 지원근무할 예정이다. 박 과장은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과 기획재정담당관, 농업정책과장 등 주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행시 38회 선배로 농식품부 여성 국장 1호인 김정희 정책기획관의 뒤를 이을 인물로 거론돼 왔다. 앞서 김 국장은 9월 이투데이와의 인터뷰 당시에도 “많은 여후배들이 (국장급에 오를 것을) 대기하고 있다”며 본인 다음으로 박 과장의 인사가 임박했음을 암시한 바 있다.
이번 농식품부 인사에서 김인중 창조농식품정책관은 농업정책국 식량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종훈 식량정책관은 차관보로 승진했다. 안호근 차관보는 명예퇴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