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IONIQ LONGEST RUN)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8월 15일부터 60일간 진행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전날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열렸다.
현대차는 미세먼지 발생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친환경 자동차 ‘아이오닉’과 함께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처음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총 4만6000여 명의 기부자들이 참여해 약 67만2327km의 거리를 달렸다. 이는 지구 16바퀴(1바퀴 약 4만km)를 넘게 달린 셈이다.
올해부터는 지방 참가자들을 위해 캠페인 기간 동안 부산, 대구, 광주에서 깜짝 달리기 이벤트 ‘아이오닉 미니 런’을 새롭게 진행해 더욱 많은 이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미세먼지 제로 릴레이’, ‘미션 뱃지 빙고’ 이벤트 등 SNS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10km를 달린 기부자들 중 1만1000여 명이 참석해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리는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방송인 김숙, 송은이의 사회로 본 행사가 진행됐다.
현대차는 1만100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 달리는 7km 러닝과 가수들의 콘서트를 비롯해 러닝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아이오닉 레코드 월, 2세대 수소전기차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었다.
현대차는 페스티벌 참가자 중 200명을 모집해 내달 4일 ‘아이오닉 숲’ 조성 예정인 수도권 매립지에서 참가자들이 자신의 달리기 누적 거리로 기부한 나무를 직접 심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환경 보호의 뜻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