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IT종합센터는 교육생들이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개최한 2017 창조가디언스 멘토십 프로그램 ‘제2회 멘토 멘티 데이’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멘토 멘티 대회는 멘토와 멘티 메이커들이 협업해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드는 대회다.
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창업가들과 메이커들을 위해 운영하는 전문 창업지원 공간 ‘성수IT종합센터’는 올해부터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창업을 꿈꾸는 시민을 위해 ‘전문메이커 양성교육’을 진행해왔다.
성수IT종합센터에서 4월부터 시작한 전문 메이커 양성 중급과정 교육을 받고 있는 정재영씨와 박필준씨는 자신의 실력을 가늠하기 위해 ‘제2회 멘토 멘티 데이’에 참가,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20일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두 교육생은 참가자들과 팀을 구성, 사전 선정된 9개의 아이디어를 팀별로 선택해 무박 2일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정재영씨가 포함된 세이프파워팀이 대상을, 박필준씨가 포함된 풍선드론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교육생은 현재 창업을 앞두고 있는 예비 창업가이기도 하다. 정재영씨는 “IoT 창업을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번 수상기회를 통해 창업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던 부분들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다”며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준 서울시와 SBA에 감사드린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주형철 SBA 대표이사는 “IT와 IoT 산업을 활성화하고, 예비창업가와 기업들에게 창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과 보육시설 등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