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의 노사가 임금협상을 타결하면서 파업이 종료하고 제품 생산을 재개했다.
오비맥주는 노조가 사측의 4.5% 임금 인상안을 수용키로 하고 파업을 끝냈다고 10일 밝혔다.
노조는 임금협상 문제 등으로 사측과 대립하면서 지난달부터 청부, 이천, 광주공장 등에서 파업에 돌입했다.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카스 제품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주류 도매상들은 제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노사는 최근 수개월간 임금 인상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수차례 결렬됐다. 노조는 8%, 사측은 2.5%의 인상안을 각각 고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