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조 그룹 인피니트 호야가 현 소속사와 결별하고 연기자로 제2의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다.
인피니트 호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인피니트 멤버 중 호야(본명 이호원)를 제외,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은 재계약을 완료해 당사는 현재 6인 체제로 그룹 재정비를 진행 중"이라며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었던 6월 초, 멤버 호야는 당사와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다른 길을 걷고자 했으며 당사와 멤버들은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호야는 아이돌 '인피니트 호야'가 '배우 이호원'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게 됐다. 2010년 Mnet '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으로 데뷔한 호야는 '응답하라 1997' '가면' '초인가족2017'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지난 5월 종영한 MBC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주연 장강호 역을 소화해내며 가능성을 엿보였다.
호야의 탈퇴 소식에 팬들은 "아쉽다 아이돌 호야는 이제 안녕이네", "호야 가창력 겸비한 멤버였는데 아쉽다", "인피니트 완전체 못 보는거네", "마의 7년 징크스 깨주길 바랬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호야가 빠진 인피니트는 멤버 남우현, 장동우, 김성규, 이성열, 엘(본명: 김명수), 이성종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