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에이엔티는 14일"한우동, 미야띠, 콤마치킨 등 16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해 온 한동식품을 자산인수방식으로 인수했다"며 "이에 따라 창업 5년여 만에 600여개를 넘어서는 가맹점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대부분의 프랜차이즈기업이 유사업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온 것과는 달리, 다른 업종에서 시작해 각기 다른 업종의 브랜드 5개를 보유하게 됐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퍼스트에이엔티는 "이번 한동식품의 인수로 퍼스트에이엔티는 기존에 운영되던 PC방 가맹점인 '존앤존'과 한국형웰빙주점 '수리야'를 비롯해 한국의 대표 우동전문점 '한우동', 라이스(쌀) 치킨전문점 '콤마치킨', 퓨전레스토랑 '미야띠' 등 각각 다른 아이템을 보유한 5개 브랜드를 갖춘 프랜차이즈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퍼스트에이엔티는 이와 함께 자체 물류시스템을 갖춰 제품 생산에서 배송까지 자체 일관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인천광역시 남동공단에 위치한 퍼스트에이엔티의 물류공장인 인천한동지사는 한우동, 미야띠, 콤마치킨 등의 가맹점에 공급되는 식자재 제조공장의 설비가 가동되고 있다.
퍼스트에이엔티 관계자는 "프랜차이즈산업은 시스템산업으로 점주교육에서 유통, 물류, 수퍼바이징까지 모든 것이 시스템화 돼 있다"며 "트히 물류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지속시키는 핵심이자 기업의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퍼스트에이엔티의 물류시스템 확보는 미래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번 한동식품 인수를 통한 물류 시스템 확보는 향후 퍼스트에이엔티가 인수함에 따라 향후 프랜차이즈업계에 돌풍이 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스트에이엔티 백호근 대표는 "한동식품의 한우동, 미야띠, 콤마치킨 등 3개브랜드의 인수로 자체물류시스템을 갖추게 돼 존앤존과 수리야를 합쳐 프랜차이즈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며 "한동식품의 인수로 향후 2009년 가맹점 1000개 확보, 2010년 매출 1000억원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으며, 향후 계획 중인 코스닥시장 등록에도 한발 다가서는 성장의 발판을 확보한 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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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에이엔티 백호근 사장(사진 오른쪽)과 한동식품 한근진 사장(사진 왼쪽)이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