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원유 수급 낙관론에 상승…WTI 0.9%↑

입력 2017-08-01 0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장 초반 하락을 만회한 뒤 상승 마감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9%(46센트) 상승한 배럴당 50.1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5월 24일 이후 최고가로 마감한 것으로 두 달 여만에 배럴당 50달러 선을 회복하게 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3%(13센트) 오른 배럴당 52.65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는 원유 수급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메르츠뱅크의 애널리스트들은 투자노트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에 석유 운송 규모를 줄이고 있어 유가 상승을 압박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동에서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는 수출량을 일일 660만 배럴로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지난주 원유 가격은 작년 12월 초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률인 8.6%를 기록했다. 이는 달러 약세와 OPEC의 감산 노력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보도했다.

한편, 남미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에서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제헌 의회 선거를 강행하면서 시위가 일어나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미 행정부는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베네수엘라의 석유 산업에 대한 새로운 제재는 가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082,000
    • +1.6%
    • 이더리움
    • 4,475,000
    • -3.64%
    • 비트코인 캐시
    • 584,000
    • -5.12%
    • 리플
    • 944
    • +5.12%
    • 솔라나
    • 293,000
    • -2.04%
    • 에이다
    • 753
    • -9.17%
    • 이오스
    • 764
    • -2.68%
    • 트론
    • 248
    • +1.22%
    • 스텔라루멘
    • 176
    • +4.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450
    • -7.3%
    • 체인링크
    • 18,910
    • -5.73%
    • 샌드박스
    • 397
    • -5.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