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현(41)이 7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26일 한 언론 매체는 박정현이 지인의 소개로 만난 남자친구와 3년 열애 끝에 오는 7월 15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박정현의 소속사 캐치팝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정현과 예비신랑의 가족들이 모두 외국에 거주하고 있어, 결혼식은 하와이에서 양측 가족과 친지들만 모시고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정현은 지난 2015년 40대 중반의 캐나다 교포와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예비신랑은 현재 서울 소재 대학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현은 과거 MBC '나는가수다3'에서 '사랑이 올까요'를 선곡하며 남자친구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사랑에 대한 희망이 없어질 때의 감정이 담긴 노래"라며 "지금 사랑을 하고 있다. 지금 너무 좋은데 행복을 느끼고 있을 때 행복을 놓칠 것 같은 두려움이 깊다"고 털어놨다.
박정현은 지난해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도 러브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는 "백지영의 결혼식이 나에게 자극제이자 터닝포인트가 됐다"라며 "그 이후 남자친구도 만날 수 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98년 1집 앨범 'Piece'로 데뷔한 박정현은 '꿈에', '나의 하루', '편지할게요', '피에스 아이 러브 유(P.S I Love You)'등 수많은 히트곡을 낳으며, 명불허전 'R&B의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