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하는 대한민국 최대 쇼핑관광 축제 ‘2017년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 홈페이지를 행사 시작 100일전부터 열고 참여업체 모집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신청비는 없다. 올해부터는 외국인 대상 할인행사 참가신청도 여기에서 하면 된다.
정부는 이번 세일행사에서 유통, 제조업뿐만 아니라 외식, 골프, 영화관 등 프랜차이즈 업체의 참여를 유도해, 지난해보다 참여기업 수를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행사기간도 올해부터 매년 9월 마지막 주 목요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정례화 시켜, 기업이 할인상품이나 기획상품을 사전에 충분히 준비해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사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세일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홈페이지를 참여기업들의 브랜드나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해 기업들의 매출 증대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의 판촉 내용을 5개 국어(영어, 일어, 중국어 간체/번체, 베트남, 인도네시아)로 번역해, 외국인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전국적인 행사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자체 주도의 행사 발굴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우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7월 말까지 시도 별 거점 전통시장(총 17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지역의 문화, 관광, 축제 등과 쇼핑·할인 행사를 연계한 지자체별 특색있는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도 5개 이내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 제품 판매촉진을 위한 대형유통 매장 내 중소기업제품 특별판매코너 개설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가상(VR)쇼핑몰 시범 구축을 통해 소비자가 가상현실 속에서 상품을 체험하고 실제로 구매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유통산업의 변화를 실감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