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스타 손연재(23)와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27)이 3개월째 열애 중임을 인정한 가운데, 팬들이 찾아낸 손연재·최종훈의 열애 흔적 사진이 눈길을 사고 있다.
14일 FT아일랜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최종훈에게 확인해 본 결과, 손연재와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중이다"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고 손연재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 갤럭시아SM 역시 같은 날 "손연재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최종훈과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조심스러운 단계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과 손연재는 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3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최종훈과 손연재는 서로의 인스타그램을 '맞팔'한 상태다. 두 사람은 아이돌과 운동선수라는 상반된 위치에 있지만, SNS을 보면 공통의 관심사로 급격히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평소 '골프'등 운동에 남다른 소질을 보여 왔던 최종훈은 SNS을 통해 골프 인증샷을 다수 게재했다. 손연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골프 치는 영상을 공개하며 "이제 배우기 시작했다"라며 "올리고 나니 부끄럽다"라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남자친구의 취미를 함께 즐기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최종훈은 미술에도 뚜렷한 재능을 보이며, 2014년 일본에서 개인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손연재 역시 평소 그림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였으며, 최근 SNS에 공개한 사진 속에서 "저 그림 수업해주실래요"라는 글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을 게재해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최종훈이 최근 SNS에 연속으로 '손가락 하트' 사진을 업데이트한 것과 관련 팬들은 손연재에게 보내는 사랑의 신호가 아니냐고 해석했다. 이와 함께 손연재는 최종훈과 일본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진 6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셀카 사진에 하트를 그려 넣어 최종훈의 신호에 화답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네티즌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조합인데 짜맞추니 열애의 흔적이 보인다", "최종훈이 골프 알려주고 있구나", "선남 선녀 커플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FT아일랜드의 기타리스트 최종훈은 2007년 FT아일랜드 1집 앨범 'Cheerful Sensibility'으로 데뷔했다. 이후 '프린스의 왕자' '영웅들' '88번지' 등에 출연했으며, 4월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해 탄탄한 몸매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 3월, 17년 선수생활을 마치는 은퇴식을 가진 손연재는 지난 4월 30일 첫 방영된 EBS '이것이 야생이다'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