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1회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코스(파72 6527야드)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다음은 이정은6(10언더파 134타 공동 1위)의 일문일답
-공동선두에 나섰는데
지난 1, 2라운드에 샷감이 정말 좋았기 때문에 버디기회가 많았다. 샷감으로만 봐서는 13~14개는 칠 수 있었는데 퍼트가 잘 되지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제주도 대회에서 성적이 좋은데.
개인적으로 양잔디 코스를 좋아하는데 제주도 대회장은 대부분 양잔디 코스다. 이 점이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고 롯데 스카이힐과 엘리시안 제주 코스가 잘 맞기도 했다. 드로우 구질을 가지고 있는 선수에게 유리한 코스들이라서 편하게 경기한 것 같다.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나.
클럽을 캘러웨이로 변경한 이후 거리가 10야드 정도 늘었다. 그리고 전지훈련에서 웨지샷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는데, 작년보다 100미터 이내 웨지샷에서 버디가 많이 나오고 있다.
-지난 E1 채리티 매치플레이에 출전을 안했는데.
다음 주에 열리는 기아차 한국여자오픈에 큰 비중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 대회 바로 직전에 휴식을 취하면 경기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3주 정도 간격을 두고 휴식을 가졌고, 현재 휴식을 취한 것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시즌 욕심이 나는 타이틀이 있나.
대상포인트가 욕심이 난다. 하지만 다가오는 US여자오픈에 참가하면서 KLPGA 대회 2개를 참가하지 못하게 된 것이 타격이 클 것 같다. 참가하는 KLPGA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시즌 1승을 거둔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는데.
성적이 좋은 선수들과 플레이하면 분위기도 좋아서 다같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같다. 다음 라운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종일 전략은.
지난 1,2 라운드에서는 욕심을 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하지만 내일은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경기하면 위험한 상황이 나올 수 있으니 더욱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