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여름 홍수 예상될 경우 긴급문자 3분내 발송

입력 2017-06-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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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홍수 피해가 예상될 때 주민들에게 3분 이내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다.

국민안전처는 올여름 풍수해와 폭염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 각종 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우선, 풍수해에 대비해서는 홍수주의보나 홍수 예보가 발표됐을 때 긴급재난문자의 문안을 자동 생성토록 해 송출까지 걸리는 시간을 종전 20분에서 3분으로 단축된다.

안전처는 또 태풍이나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되면 선제적으로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국민에게 긴급재난문자, TV 자막방송, 안전디딤돌 애플리케이션, 마을 앰프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처는 전국의 배수펌프장 1982곳, 경보방송시설 등 재난 예·경보시설 1039곳을 모두 점검해 상시 작동할 체계를 구축했다.

이밖에도 안전처는 차량 침수 우려가 큰 하천 둔치 주차장 등 전국 237곳에 대해 대피장소 276곳을 지정해 두고, 전국 하천 2만 6천937곳에 935억원을 투자해 퇴적물을 제거하는 등 정비했다.

한편 안전처는 올여름 10∼12개의 태풍이 발생해 2개 정도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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