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1분기 실적 호조는 일회성이 아닌 2017년 지속될 이슈로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1.0% 증가한 5984억 원, 영업이익은 40.6% 늘어난 45억 원을 기록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하며 6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25.0%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수주 기반의 매출 성장 및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외식 급식유통 매출 성장은 급식 대형 거래처 신규 수주 및 기존 고객의 점포 확대에 기인한 결과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프레시원은 매출총이익률(GPM)이 1.6%pt 개선되며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으며 지난해 1분기 –4억 원에서 올해 13억 원으로 흑자 전환을 기록한 점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년말 인수한 송립푸드는 연간 매출액 200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무난히 기록할 전망이며 실적 성장에 기여가 예상된다”며 “특히 12월 단행된 조직개편과 수익성 개선 위주의 전략에 따라 GPM 개선 및 판관비효율화는 연중 지속될 효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