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문재인 1번가' 웹사이트 화면 캡쳐)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는 첫 날인 10일, '문재인 1번가'에서 띄운 배너가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의 구성을 차용한 정책홍보 사이트 '문재인 1번가'에서는 이날 첫 화면에 대형 배너를 띄웠다.
배너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택배 배달원처럼 상자를 들고 걸어오고 있다. 양쪽에는 '문재인 1번가에서 배송 왔습니다'와 '5월 10일. 오늘부터 배송이 시작됩니다'라며 재치있는 글이 쓰여 있다.
이는 국민이 주문한 정책 공약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는 10일에 맞춰 배송이 이뤄질 거란 유희적 표현이다.
이 배너를 본 네티즌들은 "아이디어 정말 좋다", "가장 기다리던 배송이에요", "홍보팀 모아서 국가 홍보 맡겨야 한다", "프로는 이런 것이다를 보여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재인 1번가'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파격적인 구성으로 지난달 17일 오픈한 지 하루 만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