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절친' 노무현의 이야기…‘노무현입니다’ 언제 개봉?

입력 2017-05-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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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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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됐다. 그리고 그의 당선과 함께 많은 이들이 그리워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의 ‘절친’ 노무현 전 대통령. 이달 말 개봉을 앞둔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관객들의 기대 속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유다.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인권변호사에서 정치에 입문, 연이은 낙선과 지지율 2%의 ‘꼴찌 후보’로 불리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1위에서 국민의 대통령이 되기까지 드라마틱했던 과정과 파란만장했던 그의 삶을 이야기한다.

유시민, 안희정, 강원국, 문재인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와 자료화면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노무현입니다’의 연출은 다큐멘터리 ‘에필로그’, ‘목숨’, ‘길 위에서’ 등을 만든 이창재 감독이 맡았다. 이창재 감독은 “2002년 누구의 지지도, 계파도 없이 오로지 노무현이라는 콘텐츠와 시민들의 힘이 역사를 바꾼 것으로 보았다”면서 “우리에게 희망의 씨앗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노무현입니다’는 지난 총선 직후 기획돼 제작에 들어갔지만 정치적 현실로 인해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숨겨왔고 제목 역시 영화가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기 1주일 전에서야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입니다’는 지난 6일 폐막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돼 전회 상영 매진을 기록하며 최고 화제작에 등극한 바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과 함께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노무현입니다’는 오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에 맞춰 25일 전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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