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은 2일 약했던 미국장을 반영하며 약보합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채시장은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초장기채 발행 검토 발언에 약세를 보인 바 있다.
노동절과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대선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기간 속에 휴가자도 많아 시장참여자도 적겠다. 포지션 플레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장중 등락에 대응하는 또닥이장이 이어지겠다.
현선물 저평을 노린 차익거래도 이어지겠다. 3년 선물과 10년 선물 모두 저평이 7~8틱 수준이라는 점에서 현물보다는 선물이 상대적으로 더 강할 수 있겠다.
긴 연휴기간 동안 확인해야할 변수도 많다. 우선 미 연준(Fed)이 3일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동결이 예상되지만 향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힌트를 엿볼 필요가 있다. 주말에는 미국에서 4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역시 미국 경제지표 호전 여부의 바로미터가 되겠다. 일요일인 7일에는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가 이어진다. 이에 따른 불확실성에 듀레이션을 축소하는 분위기도 연출되겠다.
한국은행이 액면기준 2조원 이내로 통안2년물 중도환매를 실시한다. 대상 종목은 4종목으로 통안증권 2년물 0170-1708을 비롯해 0156-1710, 0173-1712, 0149-1802이다.
호주 중앙은행(RBA)이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중국은 4월 차이신 제조업 PMI를 발표한다. 유럽에서는 4월 제조업 PMI와 3월 실업률을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