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다이어트 시장]성별마다 다른 복부비만 탈출법, 여성은 저염食·남성은 유산소 운동

입력 2017-05-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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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뱃살은 ‘피하지방’ 부종 제거해야…남성은 내장지방으로 칼로리 소모 필수

다이어트에도 성별이 필요하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감량하고 싶은 신체부위로 뱃살이 꼽히는데 이는 성별에 따라 뱃살이 생기는 위치, 원인, 감량방법도 다르기 때문이다.

뱃살의 원인에서 여성은 대다수가 피부 바로 밑에 있는 피하지방인 경우가 많다. 피하지방은 주로 아랫배와 허벅지, 엉덩이 등에 많이 쌓이는데 뱃살이 손가락으로 두껍게 잡힌다면 그것이 바로 피하지방이다. 복근이 없는 경우 팽창해 무거워진 내장이 앞으로 튀어나오게 되면서 뱃살만 볼록하게 생기기도 한다. 출산의 경험이 있다면 출산 이후 관리하기 어려운 뱃살을 얻기도 한다.

반면 남성은 여성과 달리 내장지방이 쌓여 복부비만이 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흔히들 남성들의 뱃살을 일컬어 ‘꺼지지 않는 배’라고 하는 이유다. 내장지방은 뱃속 장기 주위에 축적된 지방이라 육안으로 볼 수도 없으며 만질 수도 없다.

▲빙그레가 출시한 ‘요플레 요파’는 저지방·저염에 500억 마리 이상 유산균이 포함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리얼 그릭 요거트 제품이다. 사진제공=빙그레
▲빙그레가 출시한 ‘요플레 요파’는 저지방·저염에 500억 마리 이상 유산균이 포함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리얼 그릭 요거트 제품이다. 사진제공=빙그레

이에 이대목동병원은 남녀 뱃살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했다. 여성은 자세를 바르게 교정하고 부종을 막고자 나트륨을 줄인 저염식 다이어트 식단을 계획하는 게 좋다. 또 물을 자주 섭취하고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밥보다 지방이 없는 육류와 함께 야채,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된다.

저염식 식단에 빼놓은 수 없는 것이 요거트다. 특히 그릭 요거트는 그리스에서 전통적으로 즐겨 먹는 요거트로 저당, 저염으로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3배 우유에서 단백질이 농축돼 담백하고 저 지방(2%)일 뿐만 아니라 제품당 약 500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 이에 빙그레는 요플레 ‘오리지널’를 리뉴얼해 리얼 그릭 요거트 ‘요플레 요파’를 출시한 바 있다.

▲아디다스는 트레이닝시 상·하의 움직임이 많은 남성을 위해 ‘프리 리프트티’를 선보였다. 사진제공=아디다스
▲아디다스는 트레이닝시 상·하의 움직임이 많은 남성을 위해 ‘프리 리프트티’를 선보였다. 사진제공=아디다스

남자들의 뱃살 다이어트는 여자와 달리 칼로리 소모를 목적으로 둬야 한다. 내장 비만이 대부분이기 때문인데 흔히 뱃살을 빼는 운동이라고 알려진 윗몸일으키기 등의 운동은 복근을 만드는 것이 목적인 운동이므로 칼로리 소모량이 적다. 따라서 칼로리 소모량이 큰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체내에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술과 야식은 가급적 줄이고 고열량의 기름진 음식을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에 전문적인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남성 운동복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디다스는 최근 트레이닝 시 상하의 움직임이 많은 남성을 위해 인체공학적 소매 패턴을 사용해 팔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고 흡습속건 소재를 사용한 ‘프리 리프트 티’를 새롭게 선보였다. 밀레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트레이닝복을 출시했다. ‘라네 트레이닝복’은 신축성이 우수하고 수분을 이른 시간 안에 건조하게 하는 기능성 ‘폴리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이 뛰어나면서도 쾌적한 것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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