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측 “택시 카드 수수료율 1%대 인하 추진”

입력 2017-04-27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6만5000대 개인택시 혜택…‘택시자격유지검사제’ 도입도 건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 측은 27일 개인택시 요금의 카드결제 수수료율을 현행 1.7%에서1.0~1.3%로 인하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선을 앞두고 16만5000 명에 달하는 개인택시 운전자들의 표심을 겨냥한 공약이다.

이현재 중앙선거대책위 정책공약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홍준표식 서민복지 정책의 하나로 개인택시 기사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현재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율은 신용ㆍ체크카드는 1.7%, 티머니 선불카드는 1.5%인데, 2억 원 미만의 영세가맹점 수수료율(0.8%)보다 높은 수준”이라면서 “개인택시 사업자와 카드사 사이에 한국스마트카드가 존재하는 이중적인 구조라 영세사업자 수수료율을 적용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당은 수수료율을 인하할 경우, 전국의 약 16만5000대 개인택시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

한국당은 또 65세 이상 택시운전자는 3년에 한 번, 70세 이상은 매년 검사를 받도록 하는 자격심사제 추진 중단을 정부에 요청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국당은 정부에 이 제도의 문제점을 수차례 지적하고 제도 도입에 반대 입장을 전달했었다”면서 “일방적 추진을 전면 중단할 것을 정부에 재차 촉구하고 택시업계의 의견을 모아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547,000
    • +5.41%
    • 이더리움
    • 4,460,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0.99%
    • 리플
    • 816
    • -1.09%
    • 솔라나
    • 307,100
    • +8.17%
    • 에이다
    • 830
    • +1.97%
    • 이오스
    • 768
    • -2.54%
    • 트론
    • 231
    • +1.32%
    • 스텔라루멘
    • 0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800
    • +0.18%
    • 체인링크
    • 19,690
    • -1.5%
    • 샌드박스
    • 406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