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의 자회사 라임아이가 국내 대형 정밀화학사에 사물인터넷(IoT)기반 안전관리 플랫폼을 테스트베드로 공급하고 차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장 안전관리 플랫폼은 산업현장 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공장 내부 작업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ID카드형 스마트태그와 밀폐공간에서의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해 자동으로 근거리 작업자 및 중앙관제센터에 알리는 무선 가스감지기 등 실내측위, 비콘 및 IoT 기술을 융합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가스 누출로 인한 인명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자회사 라임아이를 통해 실내 위치 기반 서비스(Indoor LBS)를 길안내, 시설ㆍ좌석 안내, 쿠폰ㆍ할인정보 푸시 알림 등과 같이 고객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 위주로 백화점, 공항, 병원 등에 처음 적용했으나 현재는 서비스 범위가 확대되어 중대재해사고예방, 작업자 및 현장 안전관리에 초점을 맞춘 산업용 IoT 디바이스 및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컨스트럭션 플랫폼을 대형 건설현장 및 공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밀화학사에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은 처음으로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라며 “정유ㆍ화학사의 경우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고 대부분 대규모 공장단지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플랫폼 제공에 따른 외형성장 기여도가 높다”고 말했다.
또 “현재 국내외 정유ㆍ화학사와의 계약이 추가로 준비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