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슈페리어 갤러리 제2전시관에서 김초혜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사진은 이번 개인전에서 선보이는 'Another Flower' 시리즈 중 한 작품.(사진제공=슈페리어갤러리)
오는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슈페리어 갤러리 제2전시관에서 김초혜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Another Flower’ 시리즈가 선보인다. 이전에 보여온 색채와 금박, 꼴라쥬 등의 기법과는 달리, 아크릴을 비롯한 혼합재료를 사용한 새로운 작품 시리즈를 선보인다.
김 작가의 작품 세계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꽃'의 모티브는 자연을 대변하는 오브제인 동시에 한 사람의 삶을 상징하고, 아름답게 꽃피는 한 생(生)을 의미하고 있다. 부드러운 색채와 자유로운 드로잉으로 작가의 자유롭고 따뜻한 내면의 감성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김 작가는 장자의 저서 ‘소요유(逍遙遊)’를 모티브로 2007년 ‘소요하다’, 2009년 ‘유(遊)_유(遊)’, 2011년 ‘달하 높이곰 도다샤’ 전시에서 자연 안에서 자유와 유희를 느끼는 삶의 모습을 담아왔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자연 안에서 조화롭고 아름답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평범한 소망을 담은 작업이라고 김 작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