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비엔티안에서 6일 개최된 한-라오스 친환경에너지타운 국제 워크숍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이 모두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공단은 워크숍에서 지난해 아시아개발은행과 협력을 통해 준공한 필리핀 코브라도섬의 에너지자립섬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공단은 작년 12월부터 올 4월까지 라오스 국립생물다양성보존지역인 나하오, 나방, 팡뎅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타당성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라오스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최대로 활용해 3개 마을과 2개 병원의 전력공급을 연결하는 에너지클러스터형 전력망 구축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에너지공단은 전했다.
이번 사례를 모델화해 향후 라오스 내 다른 지역에 이를 적용할 경우 세계은행ㆍ아시아개발은행 등과 다자간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라오스의 전력공급 취약지역에 신재생에너지와 마이크로그리드를 결합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해 전력난을 해소하고, 해당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프로젝트 운영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라오스 현지 주민교육을 시행하고, 라오스 현지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