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도권 북부 최대 신도시인 양주옥정지구 공동주택 1필지(6만4000㎡, 858억원)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공동주택용지는 용적률 180%가 대부분이지만 이번에 공급하는 20-1블록은 유일하게 200% 용적률이 가능하다. 85㎡초과 없이 전부 60~85㎡로 지을 수 있다. 초등학교, 중학교, 점포주택단지도 가깝다.
양주신도시 옥정지구는 천보산맥과 자연, 하천 등 녹지 환경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서울 북부 최대 신도시다. 서울시청에서 직선거리 28km, 강남구청에서는 30km 이내에 위치한다.
2014년 말 국도3호선의 병목현상을 해소하는 대체 우회도로가 개통돼 강남까지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오는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고, 내년에는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과 간선급행버스(BRT) 등의 인프라 확대로 예정돼 있다.
또 기존 지하철 1호선으로 종로까지 이동할 수 있고, 지하철 7호선 연장 확정으로 강남까지 연결되는 교통축이 하나 더 추가된다. 의정부 장암에서 양주 옥정까지 2023년 2개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에서는 작년 3월 수도권 최대규모 공립 유치원인 양주유치원이 개교했다. 작년 5월에 공급한 중심상업용지 4필지(435억원, 8000㎡)는 전량 매각됐고, 올 3월에 공급한 주차장용지 6필지(307억,3만8000㎡)도 완판됐다.
LH 관계자는 "수도권 공공택지가 줄어들면서 서울 접근성이 향상되고 기반시설이 대부분 완료 단계에 들어선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입찰신청은 LH 청약센터 토지청약에서 인터넷으로 신청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양주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